BOOKS

누구나 만나게 되는 마지막 순간이 어떤 형태로 눈앞을 가로막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을 헤쳐나가는 모습, 그 길의 끄트머리에서 만나게 되는 마지막 뒷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별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가 된다.

 

- 달 쫓는 별‘ 작가의 말’ 

PHOTOGRAPH

구르르릉……

바람을 삼키는 엔진 소리가 다시 귀를 때렸다. 불안정한 대기에 충돌했는지 비행기는 크게 흔들렸다. 노트북 배터리 경고 문구가 깜빡였다. 엔진 소리는 다시 가라앉았다. 창밖으로 뻗어 나간 날개 끝에서 깜빡이는 불빛이 샛별처럼 반짝였다. 유년에 보금자리에 앉았을 때처럼 아찔아찔하면서도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강가의 노을 빛으로 먼동이 트는 곳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찰칵! 찰칵!

 
길에서 담은 사진들

PHOTO STORY

 

누군가 나에게 여행 가 혹은 여행작가가 아니냐고 묻는다면 내 영혼을 틀에 박아 놓고 대답하고 싶지는 않지만 , 이렇게는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처럼 소설도 쓰고 여행기도 쓴다. 좀 달리 말하면 나는 길 위에서서 직업을 만나는 것이 아닌 자유를 만나며 인생을 향유하는 자유인이라고 말 하고 싶다.

 사진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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