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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자. 셋이 여행을 가는 거야!

심장병 앓는 아내와 고2 아들을 자퇴시키고 삼척에서 스페인까지 함께한 7개월, 3만 6,000 킬로미터의 기록을 담은 『슬픈 날의 행복 여행』. 아내의 병으로 죽음에 대한 격렬한 저항과 대립을 거듭하며 무력감에 이어 체념을 겪은 한 가족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버리고 비우며 그 자리를 살아 있는 지금의 행복으로 채우기로 결정한 후 함께 떠난 여행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우리 여행 갈까? 

어디로? 

땅끝에서 땅끝까지. 

아이는?

아이에게 제안했다.

“엄마가 미소를 지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야. 태어나 죽을 때까지 우리가 얼마 동안이나 미소 속에 머무를 수 있을 것 같아? 학교보다 더 소중한 게 있어. 함께 가자. 셋이 여행을 가는 거야!”

「프롤로그」중에서

  1인 3역으로 찾아낸 테마 로드

김해 허 씨의 시조이자 가야 김수로왕의 비, 허황후가 사랑을 찾아 떠나온 길을 포토라이터 남기환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재현한 답사 여행기 『두마리 물고기 사랑』은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지나온 ‘영원한 사랑의 길’ 1만 킬로미터 대장정의 흔적인 ‘두 마리 물고기’를 따라 여행하며 담아온 것들을 엮었다.

'실크로드와 차마고도를 넘어서는 길, 김해에서 멀리 인도의 아요디야까지 이어지는 길을 만들고 그 길 위에 아직 끝나지 않은 꿈같은 사랑 이야기를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떠난 여행길은 녹록치 않았다. 저자는 홀로 외로이 길을 나서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써야만 했다. 그 누구도 함께하지 않았고,  오로지 두 마리 물고기 형상만이 길을 일러줄 뿐이다.  

길은 역사와 문화와 풍경을 담고 있다. 수많은 길들 중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어 가슴을 설레게 하는 길들이 있다.

실크로드가 그렇고 차마고도가 그렇다. 그리고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2000년 전 허황옥 공주가 지나온 인도 아요디야에서 대한민국 김해까지 이르는 ‘영원한 사랑의 길’이 그렇다. 영원한 사랑의 화신이 된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이야기는 각박한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순수에 대한 회기와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줄 것이다.     「작가의 말」

 유년의 시간을 한 편의 동화처럼 엮은 성장소설

남기환의 자전적 성장소설 『달 쫓는 별』  대륙 횡단 여행가로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오며 내공을 다져온 저자가 이번에는 소설가로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본능에 충실한 노동자, 아버지와 함께했던 유년의 시간을 한 편의 동화처럼 엮은 작품이다. 1960년대, 70년대, 그리고 8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1960년대 수출주도형 공업화가 추진되면서 대규모 이농현상으로 인해 관악산 산비탈에 형성된 산91번지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그곳에서 자신의 유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살가는 일은 순간순간 마음의 총합이다. 이곳에 있으면서 저곳을, 저곳에 있으면서도 이곳을 생각하며 마음을 접지 못하면 길을 잃는다. 그 길은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

누구나 만나게 되는 마지막 순간이 어떤 형태로 눈앞을 가로막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을 헤쳐나가는 모습, 그 길의 끄트머리에서 만나게 되는 마지막 뒷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별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가 된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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